여자 프로 당구 LPBA 투어 9차 대회 결승 안내입니다. 크라운 해태 챔피언십 결과 우승을 누가 할지 확인해 보세요.
크라운해태 LPBA 투어 챔피언십 2024 결승
드디어 결승전입니다. 4강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스롱 피아비, 강지은, 김민아, 서한솔 선수 중에서 스롱 피아비, 김민아 선수가 결승에 올라갔습니다. 둘 다 올시즌 우승 경험이 있습니다. 김민아 선수는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고 스롱피아비는 2차 대회와 직전 8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8,9 투어 연속 우승한 스롱피아비가 올 시즌도 8,9 투어를 연속해서 우승할지 궁금한데 두 선수는 2년 7개월 전에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김민아 선수는 풀세트 접전 끝에 이기고 첫 챔피언에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양 선수의 LPBA 결승 시간은 2.25(일) 20:00에 진행됩니다.
LPBA 결승 대진표
결승전에서는 강지은 선수를 3-0으로 이긴 스롱 피이비 선수와 서한솔 선수를 3-1로 이긴 김민아 선수가 대결합니다. 스롱 선수는 우승 시 8승으로 최대우승을 기록하며 김민아가 우승하면 시즌 중복우승 세 번째 선수이자 국내 유일한 중복우승 선수가 됩니다.
LPBA 결과 스롱피아비 김민아
4강 결과 스롱선수가 강지은 선수를 3-0으로 승리했습니다. 강지은선수는 이번대회 애버리지 1.247을 기록하며 앞도적인 실력을 보였습니다. 뱅크샷 비율도 36.4%이며 장타율도 5.2%였습니다. 강지은 선수는 8강에서 임정숙 선수를 3-1로 꺽는등 파죽지세로 올라왔습니다. 4강 첫 세트에서도 잘 풀어나갔지만 마지막 1점을 놓치며 경기흐름을 내주고 이후 2,3세트를 무기력하게 넘겨주었습니다. 첫 세트에서의 아쉬움이 계속 발목을 잡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이에 반해 스롱 선수는 첫 세트를 잡으며 더 강력한 힘을 내며 2세트를 11-2, 3세트를 11-4로 이기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첫 경기에서 애버리지 1.250을 치며 스롱 선수의 1.222보다 높은 애버리지를 치고도 10-11로 진 것이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김민아 선수와 서한솔 선수의 경기도 첫 세트는 서한솔 선수가 가져오며 쉽게 경기를 끝내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를 김민아 선수가 가져가면서 흔들리기 시작한 서한솔 선수는 이후 내리 2세트를 더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애버리지 2.273을 치며 웰뱅톱랭킹 1위에 올랐지만 이날만큼은 첫 세트 이후 0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서한솔선수는 8강에서 상금랭킹 1위 사카이 아야코 선수를 이기는 등 승승장구하며 시원시원한 샷을 자랑하며 4강까지 올라왔습니다. 김민아 선수는 8강에서 블루원리조트 소속 김민영 선수를 3-2로 꺾고 4강에서 역시 블루원리조트 서한솔 선수를 꺾으며 블루원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 초반에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이내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3-1로 역전을 하고 시즌 3번째 결승에 올랐습니다. 4강전 경기를 다시 확인해 보세요.